규슈 지방에 위치하는 구마모토는
많은 활화산을 비롯하여
그로 인해 만들어진 조형물까지
자연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2016년에 일어난 대지진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를 위한 많은 노력으로
이전의 모습을 조금씩 되찾고 있는데요.
그런 구마모토가 자랑하는
자연 명소 5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나베가타키 폭포(鍋ケ滝)
티비 광고를 계기로 단번에
유명해진 관광 명소입니다.
약 9만 년 전 아소산(阿蘇山)의 대분화로 인해
생긴 조형물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됐다고 해요.
낙차는 약 10m로 규모는 작지만 폭 약 20m에 걸쳐
커튼처럼 펼쳐지는 폭포가 햇빛을 받아
비치는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듯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나카다케(中岳)
아소산을 구성하는
아소오악(阿蘇五岳) 중 하나입니다.
표고 1,506m를 자랑하는
나카다케는 화산 활동이 활발해서 분연이
역동적으로 치솟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격렬한 화산 활동으로 인해
가끔씩 출입 금지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평상시에는 하얀 연기 안쪽으로
옥색의 화산호가 보인다고 합니다!
대관봉 (大観峰/다이칸보)
표고 935.9m의 대관봉은
북외륜산(北外輪山) 중 최고봉입니다.
전망대에서는 아소 칼데라, 아소오악,
구중 연산(くじゅう連山)까지 내려다볼 수 있으며
굉장한 절경이라
대관봉에서 촬영한 아소오악의 사진이
관광 팸플릿 등에 자주 사용된다고 합니다!
마나이 폭포(真名井の滝)
폭포 100선에 뽑힌 마나이 폭포는
아소산 화산 활동의 산물인
다카치호 골짜기(高千穂峡)를
대표하는 볼거리입니다.
낙차는 약 17m이며 폭포 밑에서
보트를 타면서 자연과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답니다!
위에서 볼 때는 7km에 걸쳐 이어지는
암벽 사이로 흘러내리는 폭포와
그 뒤에서 살며시 비치는 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공간을 즐길 수 있어요.
2017년에는 일본 야경 유산으로도 인정됐으며
밤에 라이트 업 된 모습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가미시키미 쿠마노이마스 신사
(上色見熊野座神社)
이전에 SNS에서 ‘외계의 입구’라고
화제가 되었던 신사입니다.
실제로 방문한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도리이(신사의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공기가 바뀌었다고 해요…!
이끼와 담쟁이덩굴, 삼나무 등
오랜 시간 사람들의 손이 타지 않은 장소 특유의
진한 녹색으로 칠해진
정적인 세계가 매력적이에요.
일본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숲으로(蛍火の杜へ)’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며 성지순례를 하기 위해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곳 신사는 금전운, 연애운,
합격 기원등에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구마모토에서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현지 사람들의 꾸준한 노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구마모토를 방문하여 자연과
사람의 위대함을 동시에 체감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