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타코야키, USJ, 돈톤보리… 참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오사카의 매력인데요.
이번에는 조용하고 평화롭게 조금 색다른 오카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트와이스의 사나도 방문한 적이 있는 하베스트 언덕인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가족뿐만 아니라 커플에게 사랑받는 하베스트 언덕은 어떠세요?
하베스트 언덕
하베스트 언덕(ハーベストの丘)은 봄에는 튤립, 여름은 해바라기, 가을은 코스모스 등의 광대한 꽃밭과 함께 만남 광장에서는 귀여운 카피바라, 양과의 만남은 물론 먹이주기, 도예 등의 만들기 체험이나 계절에 따른 수확 체험, 놀이기구 시설, 레스토랑까지 모든 것을 갖춘 종합파크입니다.
홈페이지: https://farm.or.jp
영업 시간: 10:00~17:00 (입장은 16:00까지)
하베스트 언덕에 가는 방법
하베스트의 언덕은 오사카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45분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1,800대가 주차 가능하고 무료입니다. 전철을 이용하는 경우는 이즈미가오카역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요. 일본은 버스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탈 기회가 있다면 좋은 여행의 추억이 될 거예요!
하베스트 언덕을 즐기는 법
하베스트 언덕은 총면적이 35만㎡로 굉장히 넓은데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액티비티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안내도
https://farm.or.jp/wp-content/themes/harvest_renew/assets/img/map/map.jpg
신선한 딸기 따먹기 체험
일본에서는 봄에서 초여름까지 딸기를 재배하는 곳에서 직접 따먹는 “딸기 따먹기(이치고가리 いちご狩り)”가 유명한데요.
시기와 지역에 따라 재배되는 품종이 달라서 다양한 딸기를 즐길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베스트 언덕에서는 사가호노카(さがほのか), 베니홋빼(紅ほっぺ), 토치오토메(とちおとめ)의 3 종류의 딸기를 최대 120 분간 즐길 수 있습니다.
위생적으로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달콤한 딸기향을 온몸으로 느끼며 다양한 딸기를 먹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완전 예약제로 운영을 한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올해는 2024년 1월 4일(목)~5월 30일(목)의 목・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시간은 11:00~15:00입니다. 요금은 어른(중학생 이상) 2,200엔, 초등학생 1,700엔, 아이(4세~미취학아) 1,200엔, 유아(1세~3세) 500엔입니다.
https://farm.or.jp/event/11914
만들기 체험
하베스트 언덕에서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사용할 수 있고 여행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것들로 추천드릴게요!
・머그컵 만들기: 특수 가공이 되어 있는 머그컵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완성하면 됩니다!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즐거웠던 여행을 추억하며 나만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비용은 1,500엔으로 약 6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유성펜으로 그린 그림을 구우는 시간이 60분 정도 걸린다고 하니까 전체적으로는 120분 정도 예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가죽으로 나만의 소품 만들기: 스마트폰 거치대, 키홀더, 동전지갑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죽에 원하는 색을 입히고 조립해서 완성 후 바로 가져 갈 수 있다고 합니다. 60분~120분 정도로 비용은 만드는 상품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나만의 시계 만들기: 나만의 시계를 만들고 그 시계를 바라볼 때마다 행복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기념품이 되겠죠! 체험 비용은 1,200엔으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만들고 바로 받을 수 있으니 기다릴 필요도 없으니 좋습니다.
그 외에도 초 만들기, 실로폰 색칠하기, 오카리나 색칠하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s://farm.or.jp/playlist?cat_9=1&id_2=1
공룡 언덕
공룡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게다가 로봇을 좋아한다? 그럼 바로 이곳입니다. 하베스트 언덕에서 만날 수 있는 공룡 로봇은 6m의 티라노사우루스, 7m의 스피노사우루스, 아파토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10마리 이상을 가까이서 보거나 만질 수 있습니다. 토, 일, 공휴일에 10:00~16:00만 운영을 하고, 요금은 500엔입니다.
https://farm.or.jp/event/11321
공중 액티비티 ORA! WOO! TAN!
공중 액티비티 ORA! WOO! TAN! (오라!우!탄!)은 지상 1.4m~최대 8m의 스릴과 흥분의 공중 애슬레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요. 3개의 코스가 있어 레벨에 맞춰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밸런스 감각과 챌린지 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참가 가능합니다(4세 이상). 하이코스:1회 1,000엔, 로우 코스:1회 1,000엔, 풀 세트:2,500엔~입니다.
https://farm.or.jp/playlist?id_1=1
실바니아 파크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실바니아패밀리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 간사이 지역 유일의 「실바니아 파크」는 인기있는 명소인데요. 실바니아 패밀리의 세계관을 리얼 사이즈로 즐길 수 있습니다.
실바니아 파크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리지널 소프트크림을 사용한 “실바니아 패밀리 파르페”등의 먹거리는 물론 실바니아 패밀리 인형에게 직접 옷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체험코스도 있습니다.
실바니아 패밀리의 세계를 만끽하며 예쁜 사진도 찍으면서 공원 내에 준비되어 있는 퀴즈에도 도전해보세요. 모두 다 맞추면 선물도 있다고 합니다. 영업 시간은 10:00~16:45 (최종 접수 16:00)으로, 이용 요금은 700엔입니다.
알고 있으면 좋은 하베스트 언덕 이용 팁!!
필요에 따라 재입장 스탬프를 받으면 당일은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유모차 대여는1일 200엔으로, 휠체어는 무료로 빌릴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기본적으로 음식물 반입은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베스트 언덕 안에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래도 가정에서 직접 만든 도시락이나 농산물 직판매장에서 구입한 도시락은 반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베스트 언덕은 기본 입장료가 있는데요. 연간패스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어른(중학생 이상): 1,500엔
・아이(4세부터 초등학생): 1000엔(3세 이하는 입장 무료)
・연간패스 요금(신규 작성): 어른(중학생 이상) 4,500엔, 아이(4세부터 초등학생) 3,000엔
・애완견:1마리 600엔(1년 이내에 접종한 「광견병 백신」과 「5종 이상의 혼합 백신」접종 증명서가 필요)
마무리
요즘은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만이 아닌 체험형 여행의 인기가 늘고 있다고 하죠? 조금씩 마음의 여유가 생기다 보면 여행 그 자체, 그 시간 자체를 즐기고 싶어지는 걸까요?
“하베스트 언덕”은 일년 내내 식물은 물론 동물과의 만남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원이니 도시를 즐기는 여행이 아닌 조금 다른 여행코스를 생각하고 있다면 선택지의 하나로 어떠세요?
이 글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