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후기] 야타이, 우나기동, 그리고 온천의 하루

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 친구들 8명과 함께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서울에서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데요, 저는 도쿄에서 출발했더니 2시간이나 걸리더라고요. 서울이 더 가깝다니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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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텐진역 근처 숙소와 야타이 거리 탐방

첫날에는 도착 시간이 오후였기 때문에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후쿠오카의 명물인 야타이 거리로 향했습니다. 저희 숙소는 텐진역 근처의 에어비앤비였는데, 이 지역은 이자카야가 많고 야타이 거리도 가까워서 선택했답니다.

야타이는 일본의 포장마차를 뜻하는데요, 나카강 주변에 줄지어 있는 야타이들은 후쿠오카의 상징 같은 곳이에요. 다만, 저희가 갔을 때는 한국 분들로 꽉 차 있어서 자리를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야타이 대신 근처 푸드카트에서 음식을 사서 넓은 좌석에서 즐겼는데요, 오히려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 야타이에 자리를 잡고 싶다면 조금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2일차: 후쿠오카의 필수 음식, 우나기동

둘째 날 아침, 후쿠오카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인 우나기동을 먹으러 갔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요시즈카 우나기야를 선택했는데요, 후쿠오카에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집답게 대기가 필수입니다. 저희는 아침 10시에 도착했는데도 11시 30분에야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도쿄의 장어 요리와는 달리 소스가 더 담백하고 장어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간이 적당해서 좋았지만, 친구들은 조금 더 진한 맛을 기대했던 것 같더라고요.

요시즈카 우나기야 정보

프리랜서 작가입니다.
한국인 남자친구와 공동작업 중입니다
일본인이 소개하는 곳중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로컬스폿을 위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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