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는 9개의 섬으로
구성된 伊豆諸島(이즈 제도)가 있습니다.
배 및 제트기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특히 간토 사람들이 당일치기나
짧은 여행으로 많이 찾아가는 힐링 스팟입니다.
이번에는 이즈 제도 중에서도
인기 많은 섬 4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新島(니지마)
도쿄에서 남쪽으로 16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는 니지마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대비가 자아내는
아름다움이 이 섬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섬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요.
해수욕이 목적이라면 前浜海岸(마에하마 해안),
서핑이 목적이라면
羽伏浦海岸(하부시우라 해안)이라는 식으로
목적에 따라 적합한 해수욕장 및 해안을 골라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니지마에는 3곳의 온천이 있으며
그 중에서도 무료 노천 온천이 인기가 많다고 해요.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았으며
니지마 특유의 돌로 만들어진
湯の浜露天温泉(유노하마 노천 온천)은
24시간 언제든 입욕 가능합니다!
式根島(시키네지마)
니지마에서 연락선을 타고
10분만에 접근할 수 있는 섬, 시키네지마입니다.
섬 둘레는 약 12km로 자전거는 물론
걸어서 섬을 돌아다닐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즈 제도 중에서 면적이 작은 편에 속하지만
다른 섬 못지않게 산호초와 열대어,
빛나는 별로 가득한 밤하늘 등
많은 매력이 있다고 해요!
2018년에 이즈 제도 유일의
글램핑 시설도 신설됐습니다.
神津島(고즈시마)
도쿄에서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고즈시마는
백사장과 섬 중심지에 우뚝 솟아 있는
해발 572m의 天上山(텐조산)이 특징적인 섬입니다.
텐조산은 ‘꽃이 아름다운 백대 명산’으로도
뽑힌 산으로 1년 내내 다양한 꽃을 피웁니다.
이즈 제도 1위의 어획량을 자랑하며 섬에서는
신선한 생선을 먹을 수 있다고 해요.
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赤崎海遊歩道(아카사키 산책로)로 여름에는
산책로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는데 고즈시마라서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인 것 같아요~!
또 밤에는 나이트 크루즈가 있으며
야광충이 컴컴한 바다를 파란 불빛으로
수놓은 환상적인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八丈島(하치조지마)
하치조 블루라고도 불리며 빨려 들어가버릴 것 같은
투명하고 새파란 바다와 섬 여러 곳에 피어 있는
알록달록한 꽃이 매력적인 하치조지마에서는
바다거북이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수질이 좋은 바다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바다거북과 함께
헤엄치는 귀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섬에 있는 온천 시설 중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みはらしの湯(미하라시노 유)’는
아름다운 경치 외에도 운이 좋다면
겨울철 혹등고래를 볼 수도 있는 명소입니다.
또 하치조지마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게
島寿司(시마즈시)입니다!
시마즈시는 하치조지마의 향토 요리이며
간장에 담근 생선과 식초로 간해 살짝 단맛이 나는 밥
그리고 와사비 대신 겨자가 들어가는 게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한 도쿄에
이런 섬이 있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풍요로운 자연과 아름다운 바다가 자아내는
비일상적인 분위기..
평소의 피로를 깨끗하게 풀어줄 것 같죠? ^^
도쿄 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