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는 관동평야라는 넓은 땅을 중심으로 경제와 문화가 발전 해 온 도시이기도 하지만, 도쿄만으로 불리우는 태평양과 연결된 드넓은 바다와 무수한 크고 작은 강으로 이루어진 도시이기도, 타마지역에서는 타카오산이, 그리고 도서지역에서는 넓은 자연이 펼쳐져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높은 빌딩이 가득한 도심의 모습이지만, 도쿄23구내에는 도쿄의 각지를 연결하기위해 바다와 강 위에 지어진 다리등지에서, 타마지역이나 도서지역에서는 도심의 중심부와는 또다른 풍경을 만끽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중에서도 도쿄의 해질녘이 기다려지는, 해넘이를 만날 수 있는 명소 3선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쿄 게이트 브릿지
(東京ゲートブリッジ)

도쿄 게이트 브릿지는 도쿄로 들어가는 도쿄만의 입구로서, 2,618m의 길이를 자랑하며 연안을 연결하는 도쿄에서 가장 긴 다리로 2012년 개통되었습니다.
게이트 브릿지는 도쿄 도심부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어, 스카이트리나 도쿄타워를 비롯해 도쿄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남서쪽에는 하네다 공항이 위치해 있어, 하늘 가까이를 활주하는 비행기를 가까이서 만날 수 도 있습니다.
또한,보행자를 위한 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 위에서 보는 후지산과 도쿄만이 어우러진 해질녘의 모습에서는, 도심부의 스카이라인과 함께하는 도심 내에서 보는 풍경과는 달리, 바다와 관동평야 그리고 후지산이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어, 도심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가사이 임해공원(가사이린카이공원/葛西臨海公園)

카사이 임해공원은 도쿄완에 접한 녹지 가득한 자연이 숨쉬는 장소를 테마로 81제곱미터의 규모는 도쿄도 최대 규모로서, 도쿄23구에서 가장 가까운 피크닉 장소로 인기가 높은 곳 입니다.
공원 안에는 수족관을 비롯해 여러 조류와 어류를 볼 수도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 한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카사이 임해공원 안에는 크리스탈뷰로 불리우는 독특한 유리구조로 된 전망 명소가 있으며, 탁 트인 도쿄만의 서쪽으로 저물어가는 일몰의 풍경이 인상적으로,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사진 명소로서 소개되어, 가족층을 넘어 여러 세대에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명소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쥿켄바시(十間橋)

도쿄스카이트리에서 조금 떨어져, 한가한 골목들 사이에 위치한 작은 다리인 쥿켄바시는 도쿄 스카이트리 건립 당시부터 물가에 비친 스카이트리의 모습을 촬영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명소로 알려져 왔습니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의 해질녘에는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하늘과 맞닿아있는 스카이트리, 그리고 그 모습을 그대로 비추는 강은 한장의 그림과도 같은 모습을 연출 해 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