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의 철도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몇 가지 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일본은 세계적으로 전철망이 가장 발달된 나라 중에 하나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반면 그만큼 많은 노선이 있어 무척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일본의 철도는 크게 JR, 기타 사철, 지하철로 3가지로 나뉘어진다.
JR 및 사철의 경우, 보통(普通)>쾌속(快速)>통근쾌속(通勤快速)>특별쾌속(特別快速)>특급(特急) 혹은 보통(普通)>준급(準急)>쾌속(快速)>급행(急行)>특급(特急) 등으로 분류되며, 종류에 따라 속도와 정차하는 역이 달라지므로 탑승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특급의 경우에는 승차요금에 더해 추가로 특급권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일본 철도를 이용할 때 필요한 놓치면 안 될 몇 가지 꿀팁!
첫째, 일본 특히 수도권의 경우 철도의 종류와 노선이 복잡하므로 환승 및 시간 정보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확인하자. 가장 대표적인 건 ‘Yahoo!乗換案内(야후!환승정보)’, ‘乗換NAVITIME(환승NAVITIME)’, ‘乗換案内 – ジョルダン(환승정보 죠르단)’ 등이 있으며 일본인들도 이 어플을 이용해서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둘째, 먼저 교통 패스 카드를 구매하도록 하자. 스이카(SUICA) 혹은 파스모(PASMO)가 대표적이다. 보통 철도 운임은 현금으로 표를 구매하는 경우와 교통 패스로 구매하는 경우 가격차가 존재하며, 교통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단, 패스를 구매할 때는 발급 수수료가 필요한데, 나중에 카드를 반납하면 일부를 제외하고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셋째, 일본의 학교나 회사에 소속된 경우, 정기권을 구매하는 것이 매일 표를 구매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면에서 이득이므로, 반드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정기권은 보통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데 개월 수가 많을수록 할인율이 높아지므로 여유가 있다면 많은 개월수로 구매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철도 회사에 따라 시즌 별로 특별한 승차권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도쿄도가 운영하는 도영 지하철의 경우에는 하루 내내 도쿄도 교통국이 운영하는 버스나 지하철을 마음대로 탈 수 있거나 도쿄내 모든 지하철을 마음대로 승차할 수 있는 1일 승차권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동할 장소가 복수인 경우엔 이를 잘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