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에 지친 주말,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롭게 자유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 일본인들은 뭘 하고 시간을 보낼까?
오늘은 일본인들이 자주 쓰는 엔터테인먼트 계열의 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TVer
꼭 보고 싶은 티비 프로그램이 있는데 다른 약속 때문에 놓치고 말았다면? 게다가 TV 레코더까지 없다면? 이럴 때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앱이 < TVer>다.
< TVer>는 일본 NHK를 제외한 민영 방송사들의 대부분의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 종료 직후, 바로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는 앱이다.
단, 재생 가능한 기간이 정해져 있어 보통 매주 방영하는 프로그램인 경우, 다음 방영분 시간 직전까지 재생이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Prime Video + Kindle
일본인들이 인터넷에서 쇼핑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본의 쿠팡, 아마존은 주요 서비스인 인터넷 쇼핑 이외에도 다양한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월 500엔, 또는, 연 4,900엔(현재 기준)의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면 무료 배송 서비스와 더불어, 무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Prime Video>를 운영 중이다.
상당한 양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제공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작품들도 상당수 있어 사용하기 좋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것은, 계약 기간에 따라 서비스 중인 작품이 서비스가 종료되고 새로운 작품이 추가되므로 자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아마존은 또한 일본 최대 전자 서적 서비스 <Kindle>도 운영하고 있다.
약 600만권 이상의 전자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Kindle>은 아마존 프라임과는 별개로 <Amazon Kindle Unlimited>을 운영 중이며, 이에 가입 시에 일부 서적을 제외한 전자 서적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게다가 <Amazon Kindle Unlimited>는 비정기적으로 1~3개월 무료 이용 이벤트도 진행하므로 잘 확인하고 가입하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Abema TV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앱 <Abema TV>는 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거니와, 스포츠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유료 회원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무료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월드컵이나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경기도 무료로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꼭 체크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