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눈티는 원래 저녁을 먹기 전인 오후 4, 5시쯤에 출출함을 채우기 위한 간식 타임을 뜻합니다.
근래는 그 애프터눈티를 고급 호텔의 라운지 및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게 대세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호텔 애프터눈티를 즐기는 활동을 눈카츠(‘애프터눈티’와 ‘활동’을 합쳐서 만든 단어)라고 부르기까지 해요!
숙박하기엔 비싸지만 애프터눈티라면 적당한 가격으로 본격적인 디저트와 호텔의 비일상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게 인기 이유인 것 같아요.
이번에는 도쿄의 유명 호텔에서 기간 한정으로 만날 수 있는 할로윈 애프터눈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더 프린스 갤러리 도쿄 기오이초
(ザ・プリンスギャラリー 東京紀尾井町)
더 프린스 갤러리 도쿄 기오이초에서 제공되는 ‘펌프킨 패치 애프터눈티’는 미국 농장에서 할로윈 때 장식하는 호박을 파는 ‘펌프킨 패치’를 테마로 한 애프터눈티예요.
그만큼 할로윈이라기보다 가을 느낌이 강하고 따뜻한 색깔 위주로 통일된 것도 포인트입니다!
가을 제철 음식인 호박과 감자, 무화과, 서양배 등으로 만들어진 깜찍한 디저트로 프린스 갤러리만의 세련된 분위기와 여유를 즐기세요~!
개최 기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콘티넨탈도쿄베이
(インターコンチネンタル 東京ベイ)
인터콘티넨탈 도쿄베이의 할로윈 기간 한정 애프터눈티 세트는 ‘미혹의 할로윈 애프터눈티 ~가을 미각의 향연(饗宴)’입니다.
이름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 애프터눈티는 가을 제철 음식을 쓴 할로윈 모티브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피를 표현한 카시스 무스와 눈에 띄는 진한 보라색을 기조로 한 몽블랑을 비롯해 할로윈만의 다크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아요!
런치와 디너가 세트로 된 메뉴도 있다고 합니다~!
개최 기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호텔 가조엔 도쿄(ホテル雅叙園東京)
일본화(日本画)나 예술공예품을 전시하는 호텔 가조엔 도쿄는 그 컨셉에 맞게 와(和/일본풍)가 느껴지는 할로윈 한정 애프터눈티를 출시합니다.
‘무화과와 호박의 무스’와 ‘말차와 밤의 롤케이크’를 비롯해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예쁜 것 같아요!
어른의 할로윈 애프터눈티를 즐기고 싶으시면 호텔 가조엔 도쿄를 추천합니다~!
개최 기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더프린스파크타워도쿄
(ザ・プリンスパークタワー東京)
‘유령의 항해(Ghost’s Voyage)’가 테마인 애프터눈티는 컬러플하고 아기자기한 할로윈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요!
카시스 무스의 고스트나 대나무숯 슈크림의 해골, 마스카르포네 치즈 크림 케이크의 미라, 또 세이버리(Savoury)에서는 대나무 숯을 사용한 햄버거나 자색고구마 포타주 등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어진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우리를 마중해 줍니다!
울긋불긋한 유령들의 신나는 할로윈 파티를 즐겨보세요~!
개최 기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로얄파크호텔 도쿄니혼바시
(ロイヤルパークホテル東京日本橋)
로얄파크호텔의 중식 레스토랑 게이카엔(桂花苑)이 선보이는 ‘차이니즈 할로윈 애프터눈티’에서는 딤섬과 중국 디저트들로 신박한 할로윈 메뉴를 만날 수 있어요.
스포이트로 빨간 식초를 주입해 먹는 샤오롱바오(小籠包)와 해골 모양의 찐만두, 미라처럼 생긴 포크롤(돼지고기 찐빵) 등 전체적으로 유니크하고 신난 분위기인 것 같아요!
본격적인 중식 레스토랑인 만큼 4가지의 중국차도 같이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개최 기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