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추위를 견디기 위한 난방기구 ‘코타츠’는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부터 이어지는 일본 고유의 문화입니다.
밑에 발열 장치가 설치된 탁자 위에 이불을 덮어 그 안에 들어가 국지적으로 몸을 데우는 형식인데요.
난방기구의 발전에 따라 요즘에는 가정집에서도 보기가 드문 것 같지만 일본 사람들에게는 오래된 겨울 친구 같은 존재예요!
그런 일본 겨울 문화 ‘코타츠’를 도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카페와 술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료고쿠 테라스(両国テラス)
료고쿠 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하는 ‘료고쿠 테라스’는 구 야스다 정원(旧安田庭園)의 자연을 느끼면서 개방적인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상업시설입니다.
카페에서는 본격적인 화덕피자나 비스트로 요리와 디저트를, 테라스에서는 야외 BBQ를 제공하고 있어요.
식사뿐만 아니라 음악회, 마르쉐, 러닝 등 원하는 방식으로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요.
그런 료고쿠 테라스에서는 겨울 한정으로 코타츠 석이 마련됩니다!
주변을 둘러싼 나무들과 코타츠의 콜라보레이션이 색다르고 또 멋진 분위기를 연출해요.
일본 전통 실내 방한복인 ‘한텐’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café Stay Happy
예술과 패션의 동네 시모키다자와에서 코타츠를 체험할 수 있는 ‘café Stay Happy’는 세계 일주 여행을 마친 부부가 개업한 여행 콘셉의 카페입니다.
인테리어 하나하나에서 아늑함이 느껴지는 점내에서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즐기면 몸에도 마음에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름에는 해먹, 겨울에는 코타츠로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가이드북과 맥주 뚜껑, 환율 판 등이 장식되어 있어 느긋하면서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본가 가노야 가고시마(本家かのや 鹿児島)
요요기에 있는 본가 가노야 가고시마는 본격적인 가고시마 요리를 제공하는 술집입니다.
자석 수는 테이블석과 카운터석 이외에 좌식 자리, 테라스까지 다 포함해서 무려 120석이 있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기간 한정으로 코타츠가 마련되는데 의자에 앉는 것처럼 다리를 편하게 내릴 수 있는 ‘호리고타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리뿐만 아니라 가고시마 명술인 소주도 50종 이상이 있으니 요리에 어울리는 술을 추천받고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PR 도쿄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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