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도 나고야 근교에 가 볼 만한 곳을 추천해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은 한다시(半田市・Handa City)에 있는 한다 아카렌가 건물(半田赤レンガ建物・Handa Akarenga Tatemono)에 대해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메이테쓰 코와선 수미요시역(名鉄河和線住吉駅)에서 내리시고 동쪽(멀리에 야마다라는 가전제품점이 보입니다)을 향해 비탈길을 내려가시면 왼쪽에 건물이 보입니다(도보 5분).
JR타케토요선(JR武豊線)을 이용하시는 경우, 한다역(半田駅)에서 내리시고 북서쪽을 향해 비탈길을 올라가면 오른쪽에 건물이 보입니다(도보 15분).
한다 아카렌가 건물이란…?
1898년(메이지31년), 가부토 맥주(カブトビール)를 제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장입니다. 이때 일본에서는 전국적으로 맥주 개발이 아주 활동적이었습니다.
지방도시에서 전국의 일류 맥주를 목표로 과감히 도전했던 정신을 지금 세대에 알리고자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물의 설계는 무려…! 그 유명한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横浜赤レンガ倉庫)를 만들었던 메이지시대 건축계에서 아주 유명했던 사람이 여기 한다 아카렌가 건물의 설계도 맡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다 아카렌가 건물은 맥주 공장으로서 빼 놓을 수 없는 안정된 습도, 온도를 잘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중공구조 등, 이 시대에는 귀한 특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건물입니다.
메이지 시대에 만들어진 벽돌 건축물의 규모로는 일본 5대 벽돌 건축물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2004년(헤이세이16년), 국가등록유형문화재로 등록된 이후도 다양한 문화재에 등록되었습니다.
가부토 맥주? 그게 뭐죠?
메이지 시대에 본격적인 독일 맥주의 제조를 목표로 만들기 시작했고, 일본 4대 맥주기업에 과감하게 도전했던 한다시에서 탄생한 환상의 맥주입니다.
한다 아카렌가 건물에서 실제로 판매되고 있으니 먹어 볼 수 있습니다! (메이지, 다이쇼 각 한 잔 700엔) 어떤 맛인지는 직접 가서 맛보세요.
또, 선물용 맥주도 팝니다. 이건 맥주와 오리지널 유리잔이 세트로 판매되어 있으니 자기자신에게 선물해 주거나,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하시면 기뻐할 겁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다 아카렌가 건물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맥주뿐만 아니라 식당도 있으니 맥주와 같이 먹으면 맥주를 사랑하신 분이시면 하늘에 날아갈 듯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가부토맥주 투어도 개최하고 있으니 공식 사이트에서 날짜 등 확인을 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맥주 전시실도 있답니다!!
한다 아카렌가 건물 탄생의 역사를 모형, 영상, 당시의 사진 등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업시간 9-17시(최종입장수속16시반)
✳︎입장요금 어른(고등학생 이상) 200엔
※단체(20명 이상) 160엔
중학생 이하 무료
※단체는 별도 미리 예약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맥주를 사랑하시는 분은 꼭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국적인 건물과 이제부터 더워지는 날에는 시원하게 한 잔 하시면 아주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여러모로 전시되어 있으니 옛날 맥주공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마을이었는지를 역사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신 분, 나고야 여행 계획하는데 어디 갈지 고민중인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식 사이트 https://handa-akarenga-tatemono.jp/event/#anchor01
written by kwon 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