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처음으로 개최된 아트 아쿠아리움은
아트와 수족관이 만나 탄생한 수중 미술관이에요.
LED조명이나 프로젝션 맵핑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일본 고유의 금붕어 감상 문화를
현대식으로 표현한 전시 공간입니다.
처음에는 여름철 한정으로 개최됐지만
2020년 니혼바시(日本橋)에 생긴 상설
전시장이 긴자로 이전하였고
2022년 5월 아트아쿠아리움 미술관 긴자가
개업했습니다.
그런 아트 아쿠아리움의 감상 포인트와
지금 진행되고 있는 행사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트아쿠아리움 미술관 긴자
입구를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금붕어 전시물인 ‘금붕어 회랑’은
통상의 수조가 쭉 이어지는 공간이에요.
순간마다 바뀌는 수조의 불빛 색깔과 그 아래로 비치는
일본 전통 모양이 그려진 황금색의 벽지가
손님들의 마음을 끌며 안쪽에 펼쳐지는
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려 줘요.
금붕어 회랑을 지나 다음으로
만나는 전시 공간은 ‘금붕어 수습’입니다.
이곳에서는 희귀종 금붕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아트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요.
각 작품마다 또 불빛의 색깔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 주는
금붕어를 가까이에서 즐겨보세요!
아트 아쿠아리움의 대표적인
감상 포인트 중 하나가 ‘금붕어 폭포’인데요.
벽 형태의 얇은 물결이 여러 겹으로
겹쳐진 것 같은 모양의 수조 속에서
금붕어들이 춤을 추듯 헤엄치는데
마치 폭포 속을 금붕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여
신선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일본 고유의 금붕어 감상 문화를
그대로 표현한 공간도 있어요.
네모난 수조가 나란히 이어지며
종류별로 금붕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수많은 전시 공간들 중
금붕어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우면서
금붕어들의 본연의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다른 전시물에 비해 전시 방법은 단순하지만
종류마다 크기며 색깔이며 꼬리며
많이 다른 것을 보니까
금붕어의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지더라고요.
아트 아쿠아리움의 가장 대표적인 전시물인
‘종이접기 리움’은 커다란 수조가 인상적인데요.
원래부터 아트 아쿠아리움의 주요 볼거리였던
커다란 수조 전시물을 일본 전통 놀이인
종이접기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답니다.
종이접기로 된 금붕어가 수조 주변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데
일본 감성이 확 느껴지는 장소인 것 같아요!
또 다른 화려함으로 주목을 끄는
전시물이 있는데 바로 ‘등불 리움’이에요.
옛날 일본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등불 모양의 수조가 이어지며
천장에 달린 풍경이 시원함을 더해 주는 것 같아요.
구형의 수조 때문에
금붕어가 크게 보이는 것도 이곳만의 묘미랍니다.
아트 아쿠아리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전시물인 ‘플라워 리움’입니다.
아트 아쿠아리움의 새로운 도전!
꽃꽂이 아티스트
가리야자키 쇼고(假屋崎省吾)씨와의
협업으로 만들어낸 전시물로
금붕어와 꽃꽂이가 만나
전시의 마지막 자리에 걸맞은 화려함을 연출합니다!
한정 이벤트 ‘아지사이 즈쿠시’
4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장마철을 상징하는 꽃인 수국을 테마로 꾸민
‘아지사이 즈쿠시’가 진행됩니다.
초여름을 느끼게 하는
이 기간만의 특별 연출을 꼭 놓치지 마세요~!
또 아트 아쿠아리움 개업 1주년을 기념해
일본 국내 인정 품종인 34종을 포함한
총 70종이 넘는 금붕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올여름에는 아트 아쿠아리움 긴자에서
새로운 세계를 체험해 보시면 어떨까요?
옛날부터 금붕어를 보면서 시원함을 느껴
오던 일본 사람들의 마음을 꼭 알 수 있을 거예요~!
아트 수족관 | ART AQUARIUM (한국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