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바타야키(로바다야끼)는 이로리(숯불)로
생선과 야채를 굽는 요리를 뜻합니다.
주문한 메뉴를 사장님이 주방에서 구워서
제공해 주시는데 일반적으로 로바타야키 이외의
안주도 풍부한 집이 많은 것 같아요.
발상지는 미야기현 센다이시(宮城県仙台市)이며
이제는 일본 각지에서 만날 수 있는
메이저한 음식이 됐어요.
이번에는 조금 쌀쌀해질 앞으로의 시기에
딱 좋은 로바타야키를 즐길 수 있는
도쿄 로바타야키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카조우키(陸蒸気)│나카노
가게 앞에 설치된 건널목의
신호기와 역의 명판 등으로 옛날 일본의
정취가 느껴지는 나카노의 인기 맛집이에요.
생선구이든 회든 생선이 질 좋고
맛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1층이 주방을 둘러싼 카운터 석,
2~3층이 테이블 석인데
현장감을 즐기고 싶으시면 1층을 추천할게요!
다만 1층은 예약은 안되고 선착순이라고 합니다…!
원래 가격이 꽤 비싼 편이 아니지만
점심시간에는 밥과 미소시루,
장아찌가 리필 가능한 생선구이 정식이
1,100엔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로바타 쇼(ろばた翔)│신주쿠
방문한 사람들이 입을 모아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라고 하는
분위기 좋은 맛집이에요.
카운터 석에서는 주방이 보이는데
그 앞에 그날의 야채나 생선들을 예쁘게
늘어놓고 있어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생선 메뉴가 많은 것은 물론 사이드 메뉴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명물 따뜻한 포테이트 샐러드’는 꼭 먹어보세요~!
강아가리(燗アガリ)│신주쿠
목재와 콘크리트를 기조로 한
차분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맛집이에요.
좌석은 다 다다미로 되어 있으며
일본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
이 집도 카운터 석을 추천합니다.
먼저 놀랄 만한 게 기본 안주로 회가 나오는 것이에요!
사장님의 서비스 정신과 정성이 담긴
섬세한 요리가 이 집의 매력인 것 같아요!
일본 최고급의 쌀 품종 중 하나인
군마현 미나카미(群馬県みなかみ) 산의
고시히카리는 각별하게 맛있다고 마무리로
주문하는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곤스케(ごん助)│다카오
다카오에서 아주 유명한 곤스케는 산속에서
로바타야키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에요.
소인원수면 개실에 안내해 주셔서
가족, 연인, 친구끼리
편하게 식사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 집은 테이블의 중앙에 설치된
이로리에서 셀프로 굽는 스타일이에요.
방에 따라 창문에서 밖의 산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단풍 시기에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고 해요.
코스요리가 풍부하고 양도 충분하다고 하니까
코스요리를 추천할게요~!
로바다노 사토(炉端の佐藤)│나카메구로
시크하고 모던한 공간이 인상적인 이 집은
일본술(日本酒)에 대한 애정이 엄청난 맛집이에요.
점내의 벽을 다 채울 듯이
일본술이 쭉 장식되어 있으며
또 주방에는 술을 데우는 장소인
강바(燗場)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총 50종을 넘는 일본 각지의 술이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일본술에 잘 어울리는 안주가 많다고 합니다!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생선구이 이외에도 회와 닭꼬치가 별미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