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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금권샵에 대하여

뉴 신바시 빌딩(ニュー新橋ビル)

일본을 여행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금권샵(金券ショップ)에서는 무척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고 있다.

과연 금권샵이란 어떤 곳이며, 어떤 물건을 취급하고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자.

우연히 지인에게서 상품권이나 공연 티켓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딱히 원하는 물건도 없고, 공연에 관심도 없는데 이걸 그냥 썩히기 아깝다면? 혹시 팔아서 현금을 얻을 수는 없을까?

그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금권샵이다.

만약 액면가 1000엔짜리 금권이라면 900엔에 금권샵에 팔고, 금권샵은 사들인 금권을 원하는 사람에게 950엔 정도에 파는 것이다.

그러면 티켓을 얻은 사람의 수중엔 900엔이 들어오고, 금권샵 입장에서는 50엔의 마진을 얻게 되며, 티켓이 필요하던 사람은 1000엔짜리 티켓을 950엔에 살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이 거래에 참여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금권샵의 존재 가치 이유다. (물론 티켓이나 금권의 매입 가격과 판매 가격은, 그때 그때의 수요나 희소가치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한다)

일본의 금권샵이 취급하는 티켓이나 금권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품권이나 영화 등 공연 티켓 이외에도 무척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주주우대권이란 게 있는데 특정 기업의 주식을 구매해 주주가 되면, 기업에서 정기적으로 주주들에게 기업의 상품권이나 기업이 운영하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JR의 전철 승차권이나 일본항공 등의 비행기 항공권, 그리고 대기업이 운영하는 호텔 이용권도 포함된다.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급전이 필요한 주주들이 판매한 주주우대권을 잘 구매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비행기나 호텔을 이용할 수 있으니, 일본 현지에서 지방 여행 등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근처에 있는 금권샵을 둘러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금권샵은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역 주변에 있는데 금권샵이 가장 많기로 유명한 곳이 바로 도쿄 신바시(新橋)다.

신바시의 유명한 레트로 빌딩인 뉴 신바시 빌딩(ニュー新橋ビル)은 20군데 정도의 금권샵이 입주해 있을 정도이니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일본여행 정보 사이트 “찾았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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