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는 홋카이도.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매년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지역입니다.
일본 국내 여행지로서도 인기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일본 사람들에게도 여행지 느낌이 강한 곳인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곳은 홋카이도 중심부에 위치하는
富良野(후라노)와 美瑛(비에이)의 관광 명소입니다!
ファーム富田(팜 토미타)
富良野(후라노)는 라벤더 밭을 비롯해
자연이 풍족한 지역으로서 유명합니다.
겨울에는 스키장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데
여름에도 웅대한 자연과 이쁜 꽃을 즐길 수 있어요.
팜 토미타는 후라노에 위치하는 라벤더 밭을
포함해 총 12만㎡의 꽃밭이 있는 농장입니다.
공개 기간은 봄부터 가을까지고 시기에 따라
다른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8월의 초순이었는데
아쉽게도 바로 그 직전에 라벤더를 다 벤 것 같고
가장 기대했던 보라색의 라벤더가
일대를 수놓은 모습을 볼 수 없었어요ㅠㅠ
확실하게 라벤더를 보고 싶으시면
홈페이지를 미리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철에 가면 이런 절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라벤더는 못 봤지만 그 이외에도 울긋불긋한 꽃밭이
엄청 아름답고 그것만으로도 갈 만했어요ㅎㅎ
팜 토미타는 라벤더에서
기름을 추출하는 증류 공장이나
향수와 비누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시설,
라벤더를 쓴 소품을 판매하는 매장 등
풍부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라벤더 맛의 아이스크림은
인기가 많다는 데요.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니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白金の青い池(시로가네노 아오이 이케)
후라노의 옆에 위치하는 美瑛(비에이)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에 들어갈 만큼
예쁜 경관을 뽑내는 마을입니다.
그런 비에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
‘시로가네노 아오이 이케’는 파란색이
특징적인 인조 연못입니다.
수면의 파란색과 주위를 둘러싸는
자연이 신비적인 공간을 만듭니다.
투명하다기보다 살짝 뽀얀 하늘색이
신기하고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날씨만 괜찮으면
더 뚜렷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아오이 이케를 보러 갈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날씨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전날에 비가 왔을 때는
물이 흐리고 파란색이 애매해진다고 하니까
전날과 당일의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연못의 색깔은 계절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가을에 가면 단풍의 황금색과 연못의 파란색의 조합,
그리고 수면에 단풍이 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궁금하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이번에 소개해 드린 팜 토미타와 아오이 이케는
차가 없어도 전철이나 버스를 타서 갈 수 있고
또 현지 버스투어도 있다고 하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가진 홋카이도.
도심과 다른 자연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