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현은 일본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훌륭한 온천 지대이며 현내각지에 여러가지 성질의 온천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타미 온천’은 시즈오카현의 온천 중에서도 제일 먼저 떠오를 정도로 대표적인 ‘온천 천국’ 이지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있어 다채롭고 운치있는 거리가 매력적입니다.
아타미는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45분 정도 떨어진 장소에 위치하며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이곳이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예요.
아타미라고 하면 온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번에는 아타미에서 인기 있는 먹거리의 최신정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타미에 오면 역시 해산물이죠. 아타미항이나 아지로항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물 덮밥이나 조림은 꼭 한 번 먹고 싶어지는 대표 음식이에요.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고 계신다면 현지인도 맛있다고 추천하는 전갱이를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수년전부터 아타미에서는 해산물뿐 아니라 젊은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화려한 먹거리 스팟도 속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스타 사진발이 좋은 아타미 먹거리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아타미 오사카나 다이쇼쿠도
(熱海おさかな・大食堂)
우선 첫 번째는 ‘아타미 오사카나 다이쇼쿠도(생선 대식당)’입니다. 대인기인 카이센 텟펜돈은 회가 수북이 담긴 호쾌한 해물 덮밥이에요. 실물은 사진만큼 크지 않아 여성분도 다 먹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참고로 밥은 간이 되어 있지 않은 흰쌀밥이에요. 입이 짧은 분을 위한 소 사이즈도 있으니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메뉴도 다양한데 아타미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먼저 이 식당에 가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이치고 Bon Bon BERRY 아타미 하우스
(いちごBonBonBERRY ATAMI HOUSE)
두 번째로 소개드릴 가게는 ‘이치고(딸기) Bon Bon BERRY 아타미 하우스’입니다. 건물 전체가 딸기 디저트 전문점으로 되어 있으며 여성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 메뉴는 봄봄 베리 소프트예요. 온천 만쥬(찐빵) 딸기 꼬치도 귀엽게 생겨서 인기가 많아요.
그 밖에도 인스타 사진발이 좋은 스위츠 메뉴가 많으니 점내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아타미 후르츠 킹(熱海フルーツキング)
세 번째로 소개드릴 가게는 ‘아타미 후르츠 킹 (과일 킹)’입니다.
근래 일본에서 인기인 과일 샌드위치 전문점이에요. 아름다운 단면의 샌드위치는 먹기 아까울 정도지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컬러풀한 과일 젤리나 과일 쥬스도 즐길 수 있어요. 인스타 할인이 있다고 하니 팔로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타미 버터앙(熱海ばたーあん)
네 번째로 소개드릴 가게는 앙버터 전문점 ‘아타미 버터앙’입니다. 매일 매진될 정도의 엄청난 인기 상품인 아타미 버터 앙빵을 미리 점 찍어 놓고 줄을 서는 관광객 분들도 많이 계세요.
150년이나 되는 깊은 역사를 가진 버터앙의 팥과 버터크림이 가득 들어 있는 이 빵. 손바닥 사이즈로 겉보기도 귀엽고 반으로 자르면 속이 꽉 차 있으며 단면이 예뻐요.
매일 10시부터 1시간마다 수량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시간을 잘 확인해서 일찌감치 줄을 서시는 걸 추천 드려요. 팥과 버터를 이용한 디저트가 많이 있으며 제가 앙버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추천하는 집이에요.
아타미 푸링(熱海プリン)
春色カラーで雨の日の熱海も晴れやかに🌸🍮!https://t.co/364Qu2Kpwm pic.twitter.com/0McP1E3QNS
— 熱海プリン (@atamipurin) March 24, 2023
다섯 번째는 ‘아타미 푸링(푸딩)’입니다. 일본 각지에는 저마다 지방 명물 푸딩이 있습니다만 요즈음엔 아타미에서도 대표 디저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푸링이 대인기입니다.
관광객의 대부분이 아타미 푸링을 목적으로 한 번은 들르시는 것 같아요.
다양한 맛의 푸딩이 판매되고 있는데 첫 한입은 그대로 먹고 다음부터는 소스를 뿌려 먹는 눈도 입도 즐거운 푸딩입니다.
마지막으로
아타미에서 인기인 먹거리 특집은 어떠셨나요? 이번에 소개한 먹거리 스팟은 모두 아타미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호텔 체크인 전까지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낮에는 아타미의 관광 스팟이나 해변을 산책하고 밤에는 온천 숙소에서 느긋하게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면서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