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개할 곳은 일본에서도 유명한 온천마을, 시즈오카현 이즈시에 있는 광대한 공원 ‘니지노 사토(무지개 마을)’입니다. 슈젠지 온천 거리를 빠져나가 산길을 올라가면 ‘니지노 사토’가 보입니다.
여기는 아이동반이나 강아지동반이 가능한 대인기 명소이며 주말은 현지인이나 관광객으로 붐벼요.
가는 길
‘니지노 사토’와 제일 가까운 역인 ‘슈젠지역’은 도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슈젠지역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가면 니지노 사토에 도착해요.
드디어 입장!
보통 입장료는 일본엔으로 어른(중학생 이상) 1,220엔, 어린이(4세〜초등학생) 610엔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입장! 이번에 저는 핼러윈 시즌에 갔는데 수많은 잭오랜턴이 마중해줬어요.
니지노 사토는 도쿄돔 약 10개분의 넓이를 가지며 원내 교통수단으로 롬니 철도와 롬니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입장하면 바로 오른쪽에 롬니역이 있어요. 롬니 철도는 편도 약 1km 정도로 영국마을의 롬니역과 캐나다마을의 넬손역을 이어주는 철도입니다.
볼 만한 곳
공원 내는 영국마을, 페어리 가든, 일본 정원, 캐나다마을, 인디안 요새, 이즈마을, 타쿠미마을 에리어로 나뉘어 있습니다.
니지노 사토의 입장 게이트를 빠져나가면 거기엔 옛날 영국 거리가 있으며 영국마을에는 앞서 말한 롬니 철를 비롯하여 철도박물관이나 장난감박물관, 2층 버스 카페 등이 늘어서 있지요.
페어리 가든이나 일본 정원에는 일년 내내 꽃이 피어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화려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장미의 개화 시기인 5월 중순과 10월 중순에는 100종류 2300송이의 장미가 가득 피어 있어 장관이예요.
캐나다마을은 이즈시의 자매도시인 캐나다 BC주 넬손시의 옛 거리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넬손역, 카페, 박물관 등이 늘어서 있으며 어린이들이 느긋하게 놀 수 있는 광장이 있어요.
가끔씩 달려오는 기관차가 통과하는 것을 보면서 흥분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귀엽습니다. 철도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장소예요.
인디안 요새는 전체 길이 약100m인 미끄럼틀, 큰 정글짐, 지하의 집등이 있으며 자연 속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 천국입니다. 그 안쪽에는 광대한 잔디가 펼쳐진 강아지 광장이 있어요. 휴일엔 도그 런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강아지들로 붐비죠.
그리고 이즈의 명물이 줄지어 있는 번화가 이즈마을입니다. 니지노 사토에서만 살 수 있는 기념품도 있다고 해요. 타쿠미마을에는 전통 일본 풍의 가옥이 있으며 코스플레이어 한정 촬영 스팟이 있습니다. 이곳 니지노 사토는 코스플레이어에게도 인기 있는 시설이예요.
여기에 오시면 일본 코스프레 문화도 맛보실 수 있을지 몰라요.
계절 이벤트
10월부터 3월에는 일루미네이션, 11월부터 12월에는 단풍 라이트 업이 개최되며 이 시기는 야간에도 개원합니다. 저도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갔는데 낮과 분위기가 전혀 다르고 환상적이었어요.
기관차에도 장식이 되어 있어 공원 내를 달리는 모습을 촬영하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그에 맞추어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니지노 사토는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애완동물 보호소, 휠체어나 유모차 렌트, 수유 시설, 기저귀 판매 등 애완동물이나 아이 동반자에게 친화적인 공원이에요. 이즈에 관광하러 오시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