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 도쿄.
미식의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맛과 격식이 차려진 음식이 제공되는 가격이 높은 음식점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도 즐길 수 있는 맛집 또한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집이 밀집한 명소 3선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츠키지시장(築地市場)
도쿄의 중심부 긴자의 바로옆에 위치한 츠키지시장은, 2019년까지 일본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신선한 수산물은 장외시장으로 바로 옮겨져 스시나 사시미 등 다양한 해선요리를 제공 해 왔습니다.
2023년인 현재에 수산시장으로서의 기능은 대폭 축소되었지만, 츠키지 장외시장의 가게들은 여전히 신선도를 자랑하며 영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페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지로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아사쿠사 호피거리/홋피도리
(浅草ホッピー通り)
아사쿠사는 센소지 절이 위치한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호피 거리(hoppy street)를 중심으로 일본 에도시대부터 내려오는 유서깊은 가게들과 이자카야가 많이 위치한 곳 이기도 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운영하는 가게들은 항상 만석이며, 도쿄를 대표하는 음식인 몬자야키, 나고야를 대표하는 음식인 니코미 등등 일본 각지의 요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야나카긴자 상점가
(谷中銀座商店街)
170m정도의 야나카긴자 상점가는, 아기자기한 점포들이 모여있는 장소로, 에도시대부터 이어지는 마을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 한 곳입니다.
상점가를 천천히 둘러보며, 야나카긴자의 명물 야나카멘치나 겐키멘치를 먹거나, 레트로 감성이 남아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시간을 보내며 도쿄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 보는 것을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