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루사토 납세에 대하여

 

 

일본에서는 후루사토 납세(ふるさと納税)라는 독특한 제도가 존재한다. 오늘은 후루사토 납세가 어떤 이유로 생겼는지, 그리고 어떤 시스템으로 운용되는지에 관해 알아보자.

일본도 한국처럼 지방의 도시들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 세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걷을 수 있는 세금이 부족한 A시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 때 A지역 이외의 거주하는 B가 A시에 세금을 일부 낼 수 있게 하면 어떨까?

그 대신에 B가 내는 소득세와 주민세 일부를 감면해 주고, A시는 B에게 감사의 인사로 지방의 특산품 등을 제공해 준다.

A시는 세수 부족을 해결하고 지방에 남아도는 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B는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의 납세 지역을 A시로 지정해 지역 발전을 돕고 특산품까지 얻을 수 있다.

이것이 후루사토 납세의 시스텝인 것이다.

지차제가 제공하는 특산품은 과일, 생선, 육류 등의 식료품부터 가전 제품까지 무척 다양하다.

후루사토 납세 제도를 이용하려면, 먼저 일본에서의 소득이 있어야 한다. 또한 개인의 소득에 따라 기부상한액이 정해져 있다. 이 기부 상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으므로 납세 시뮬레이션(納税 シミュレーション)등의 검색어로 검색해 보면, 대략적인 기부 상한액을 확인할 수 있다.

후루사토 납세를 이용할 때 가장 편리한 곳은 라쿠텐(Rakuten)이다.

https://event.rakuten.co.jp/furusato/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상황은 본인 부담금(2,000엔)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30,000엔을 지자체에 납세한 경우, 본인 부담금을 뺀 28,000엔분이 내년의 세금에서 공제되게 되는 것이다.

이 금액은 납세분이 얼마이든 고정이므로 납세액이 클수록 유리하다.

이처럼 후루사토 납세는 장점과 혜택이 많은 제도이므로, 일본에서 소득을 얻고 있는 경우라면 한 번쯤 이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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